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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400D 와 Tamron 17-50mm 와 함께한 6년 'DSLR 에 발을 들이다' 사진이라고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똑딱이 카메라 (예전에는 똑딱이인지도 몰랐음..) 가지고 음식이나 풍경 찍어대는 일 또한 짐이 되던 시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DSLR카메라를 대뜸 구입하러 남대문으로 갔었다. 아마 형이 부추겼으리라. 내가 왜 DSLR을 샀는지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별로 기억이 없다.. 그 당시 캐논의 DSLR들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시절이라고 생각되는데, 바로 캐논의 보급형 DSLR 모델들이 출시되던 때였기도하다. * 개인적으로 캐논의 엄청난 약진은 이 보급기 시장에서의 시장선점에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겐 DSLR = 캐논 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캐논이 가지는 타켓팅은 정확히 들어맞았다고도 할 수 있다. (지금에서.. 더보기
문득, 내가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순간 내 방식대로 행동해서 다른사람들과 마찰이 일어나서 발생하는 문제보다 남의 눈치만 보고 비위 맞추어 줌으로써 생기는 내적 불만이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것을 느낀다. 내 방식대로의 행동이 물론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만은 아니다. 적어도 내 과거를 돌이켜보면.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을 숨기는 법을 배우다 보니 관계는 원만해졌지만 속에 큰 덩어리가 쌓이는 걸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방식대로의 행동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학습한다. 매일매일.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보기
올림푸스 3/4 E-520 '올림푸스의 DSLR 보급기? 아버지에게 선물로 드린 캐논 DSLR이 무겁다고 하셔서, E-520을 선물해드리고자 구입했다. 지금이야 마포라인에서 올림푸스가 가지는 위치가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포서드 시절에는 사실 DSLR의 아성을 위협하기는 많이 모자란 것이 사실이었다. 포써드가 주목을 받기는 했으나, 판형에 따른 심도의 문제, 발색의 문제 등으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포서드 특유의 주변부 화질로 마니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E시리즈는 한자리수의 플래그쉽 라인과 세자릿수의 보급형 라인으로 나온 포서드 바디이다. 가장 최근 나온 보급기인 E-620 (일명 유기농)에 비해 그립이 좀 튀어나온 이 E520은 분명 DSLR대비 작은 크기와 렌즈교환에 따른 화각의 구성, 그.. 더보기
집.그리고 동백섬 뭔가 허했다. 요 몇달간. 아니 근 1년간인가.. 지칠대로 지쳐서 뭔가 마음의 안정이 주기적으로 필요했던 것 같다. 나에게는 돌아갈 장소가 있었으니, 내 고향. 때마침 형의 생일이기도 했고, 인생살이 다 잊고자 KTX를 단칼에 예약했다. 부산은 냄새가 참 좋다. 약간 습해서 여름을 싫어하는 내가 종종 짜증이 나는 날씨이기도 하지만, 바람에 뭍어오는 냄새는 부산이 아니면 절대로 나지 않는 그런 냄새. 해운대 바닷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우리집에서도 그 냄새가 난다. '동백섬' 집 근처에는 동백섬 산책코스가 있다. APEC을 개최해서 유명해진 누리마루가 있는. APEC 때문에 동백섬이 대대적으로 정비되고 지금은 해안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책코스가 집 근처에 있다.. 여기가 사람이 .. 더보기
CCD청소 '카메라 CCD 청소하기' 그간 캐논 및 파나소닉, 등의 브랜드를 쓰면서 먼지떨이 기능은 모든 카메라의 기본옵션인줄 알았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온 지 근 3년동안 단 한번도 CCD 청소를 한 적이 없다.. 허나 얼마전에 구입한 후지s3pro의 사진에서 아주 이상한 점들이 발견되어 의아해 했었다. 일상생활에서는 몰랐는데 조리개만 F5 이상 조이면 나타나는 까만색 점들.. 그래서 하얀색 바탕에다가 조리개를 조이고 찍어보았다. 그리고 사진을 컴퓨터에서 여는 순가.... 흐익!!!! 뭐지 저 이상한 점들은? 마치.. 현미경으로 세포분석하면 나오는 거 같은 동그라미, 지렁이, 타원형 모양의 까만색 점들.. 징그럽다 젠장. 그걸 떠나서 내 사진에서 저런것들이 튀어나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리사이즈해서 잘 안.. 더보기
마샬의 정점: Marshall_JCM800 2203 'ROCK 을 소리내다' JCM800. 너무나 마샬스럽기에 JCM800이라는 명칭은 고유명사로 남김이 어떨까 싶기도 한. 아마도 내 앰프사용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최고의 앰프중에 하나임이 틀림없다. (Best는 오리지날 Vox ac30.... 이놈은 그냥 레전드) 사실 매칠리스 앰프나 배드캣 앰프도 꽤 흥미롭게 좋아했었는데.. 지금 나한테 유일하게 남은 앰프는 이 JCM800 2203 슈퍼리드이다. JCM 시리즈들이 그러하듯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슈퍼리드의 100w, 50w 버젼, 그리고 콤보앰프 버젼 등이 있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앰프는 jcm800의 리이슈 앰프이다. 오리지날 jcm800의 경우는 send/return 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리이슈버젼에서는 send/return 과 몇 가지 트.. 더보기
S3Pro 아이피스 얼마전 구입한 후지 S3PRO 에 아이피스가 없는걸 발견해서 급히 주문했다. 니콘용 아이피스. 3프로는 니콘의 F80을 베이스로 한 바디이기 때문에 니콘용이 맞을거라고 생각. 쇼핑몰에서는 D200 용이라고 적혀있었으나 니콘껀데 설마 틀리겠어 라고 주문했고 역시 잘 들어맞음. 개인적으로 아이피스가 없으면 안경을 쓰는 나로썬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 안경에 닿는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 불편하다. 아이피스는 꼭 달아줘야 할 것 같다. 잘 빠지기도 하므로 여러개 구입해놓았다. 고무가 닳도록 눈을 비벼주마 내 블로그 역사상 가장 짧은 리뷰다... 더보기
[M3/4] 라이카 향기_Lumix Leica 25mm/F1.4 '파나소닉에서 나는 라이카 향기..' Leica 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클래식함은 라이카 외에는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최고의 큰 자산이다. 라이카라고 함은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 늘 동경의 대상이고 부러움의 대상이다. 마치 일렉트릭 기타의 Fender와 같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러한 냄새를 풍기는 카메라. 라이카의 대부분의 카메라들은 비싼 가격과 함께 유저들의 로망과도 같다. 라이카 향이라 함은, 주미룩스나 엘마릿 렌즈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그 진득한 색감과, 라이카만이 낼 수 있는 필름 느낌의 컨트라스트 등이 생각난다. 비록 라이카를 써본적이 없기에 더 자세한 묘사는 불가능할 듯 싶으나, 라이카를 항상 동경하며 M8,M9 등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며 라이카의 무언가 특별한 맛은 저 두가지라고.. 더보기
Line6 POD XT '기타 앰프 모델링의 클래식' 아마도 2000년대에 들어 일렉트릭 기타파트의 가장 큰 물결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바로 이 라인식스 사의 앰프모델링 POD시리즈가 나온 것이라고 함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라인식스社의 야심작인 POD시리즈는 1.4를 필두로 2.0, XT, 그리고 LIVE, HD500 등등 아주 여러가지 모델이 출시가 되었다. 그 중 멀티이펙터이면서 책상에 올려다 쓸 수 있는 사이즈의 (일명 궁둥이: *궁둥이모양처럼 생김) 이 POD XT모델이 최고의 베스트 셀러라 할 수 있다. 전작인 2.0 모델에 비해 몇 배는 나아진 듯한 해상도와 , 댐핑감 그리고 라인녹음에 잘 뭍어나는 사운드를 가진 지금현재로선 아마도 가성비 최고 (중고 15~20만원) 의 기타라인 녹음장비이다. '주요스펙' 3.. 더보기
충청남도 가족여행 '충청남도에 가다' 충청도하면 나에게는 무척 친숙하다. 한화이글스의 광팬이기 때문에.. 하지만 충청도의 명소는 독립기념관을 제외하고 가보지는 못한 것 같다. 부모님의 퇴직하신 후, 자주 여행을 다니시는 데 가족끼리의 여행은 일년에 기껏해야 한두번이다. 명절을 제외하고는 따로 만날 기회가 없어 늘상 매번 아쉬움에 많은 기대를 안고 여행을 가게 되었다. 펜션을 예약하고 여행코스를 준비하고.. (하지만 여행코스는 결국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당일날 아침 대전 KTX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는 영등포역으로 향했다. '청남대' 대전역에서 가족들을 만나고 기쁨을 잠시 뒤로한 채, 점심식사를 하고 향한곳은 청남대.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고 해서 불려지는 이름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잠시 쉬어가는 별장. 원래는 일반인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