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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트링: D'addario '일렉스트링의 대명사' 기타를 쳐 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늘지 않는 실력과;; 내가 주로 쓰는 스트링. 바로 이 다다리오 스트링이다. 물론 여러가지 브랜드들을 많이 거쳐갔지만, 결국 지금도 쓰고 있는 스트링은 010 게이지의 다다리오 스트링이다. 사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다다리오 스트링을 이용한다. 009 에서부터 011까지. 일렉트릭 기타의 스트링은 누가 뭐라해도 다다리오 스트링이다. 요즘에야 비싸고 좋은 스트링들이 많지만, 그냥 중간정도의 가격에 신뢰할 수 있는 스트링이라고 할 수 있다. DR,엘릭서,어니볼,SIT, 등등 수많은 브랜드들과이 차이점은 세세하게 있지만, 다다리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말랑말랑함' 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텐레스.. 더보기
여름철 카메라 보관: 굿스굿 GD50 악기를 다루는 지라 습도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특히 넥 (기타의 운지를 하는 부분) 은 여름철, 겨울철 습도에 따라 왔다갔다리 하면서 휘어버리는 지라, 습도관리가 잘못되면 비싼 악기라도 가끔씩 맛탱이가 가버릴 때가 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물드시는 하마, 겨울철에는 제습기님을 풀가동 시켜서 집안의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카메라에는 별로 신경을 안썻는데, 카메라와 렌즈 댓수가 늘어나다 보니 조금 걱정이 되었다. 비록 나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전자제품과는 다른 광학제품인데, 혹시 곰팡이라도 피지 않을까 노심초사 되는 것이 사실. 그냥 무덤덤하게 보내다, 스트레스 풀려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 뽐뿌를 받고 바로 지름. '30L? 50L? 70L? 100L?' 카메.. 더보기
숨쉬고 있는 지금 나는 영웅도 아니고 특별히 남들보다 특출나지도 않다 그런데 왜 굳이 더 나은세상을 갈구하느냐 묻는다면, 그냥 웃는다. 누구나 알고 있다. '더 나은 세상' 이 어떤 세상인지. 다만 그 범위가 다를 뿐이고, 개인의 욕망의 차이, 그 욕망의 발현방법이 다를 뿐이다. 내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그 욕망의 발현을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유쾌하게, 건전하게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묻고싶다. 당신도 더 나은세상에서 살고 싶어 하지 않습니까? 더 나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준비 1년 째 어느날. 더보기
[M3/4] 루믹스 G3과 GF1 파나소닉 미러리스의 결정판 마이크로 포써드에 발을 들인 이후로 모든 파나소닉 모델을 써보자 결심했었다. 하지만 스냅용도로 눈물나게 편함을 경험했지만 또한 여행이나 가족사진등의 재빠른 컨트롤이 필요한 경우에는 DSLR이 한없이 그리웠다. 그래서 다 써보기로 한 결심은 뒤로한 채,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 써보자는 쪽으로 바뀌었다. 이놈은 렌즈 구하려다가 딸려서 구하게 된 놈이다. 그래서 그냥 손에 넣자마자 내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갈등을 수십번 씩 하게 만든 건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뷰파인더, 그리고 GF1 보다는 확실히 고감도와 색감표현이 좀 더 뛰어난 점이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으나, GH2를 가지고 있는 마당에 비슷한 컨셉의 G3을 내치기로 하였다. 그래서 정들기전에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으나 GF1.. 더보기
장대비와 배낚시: 영흥도 영흥도 / 섬 주소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147-1번지 전화 032-899-2210 설명 인천 앞바다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 '친구들과 떠난 영흥도' 졸업한 친구들 중 반수는 미혼이라 미혼인 친구들과 낚시여행을 계획였다. 영흥도 낚시배 경험이 있는 친구의 기획하에.. 내가 펜션을 잡고, 다른 사람들이 각자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영흥도에 1박2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여행 몇일 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일기예보는 잘 맞지 않는 법. 이라는 위안하에 여행당일을 기다렸으나.. 떠나기로 한 여행당일 새벽. 몇 달 들어 가장 많은 양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낚시가 하고 싶었기에, 비가와도 무조건 해야하니 무작정 가보자. 는 심정으로 악셀을 밟았다. 가는내내.. 미친듯이 비가 내렸다.. 더보기
맑은날 오후 비오는 날의 숨구멍으로 들어오는 시원함도 좋지만, 바람한점 없는날의 뻥 뚫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시간도 좋다 이런 하늘을 볼 수 있는 내 눈과 팔과 다리에 감사한 시간들 더보기
할리는 문화다 '어떻게 하면 표적집단이 우리의 메세지를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을까?' 기업의 마케터들이나 CEO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보았을 문제이다. 웹을 서핑하던 중 나는 엄청난 광고를 보고야 말았는데 바로 할리데이비슨의 'I'm on the Road (가제)' 이다. 할리데이비슨은 특유의 마니아들로 인해 더욱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할리의 핵심역량은 물론 독창적인 모터싸이클을 만들어내는 데에도 있으나, 할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는 어떠한 문화가 존재한다. 특히나 할리 데이비슨의 마니아들은 어쩌면 애플의 마니아들보다도 훨씬 강렬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상당하다. 할리는 커뮤니티를 운용하며 이들에게 무한한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잇으며, 시드 커스토머 (바이럴을 양산하.. 더보기
후지필름 카메라의 매력: Fujifilm_S3PRO '53% 의 감성' 최근에 출시된 X100 카메라가 처음으로 사용해본 후지필름 카메라였습니다. 단지 그 클래식한 외관에 혹해 캐논유저였던 내가 RF카메라의 클래식한 외관에 끌려 사용하게 된 후지카메라. X100은 JPG로 사용하기에 너무나도 편리한 그런 카메라였습니다. 다만, 누구나 지적하듯 그 답답한 AF속도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후지 DSLR은 어떨까? 하는 심정으로 후지에서 나온 지금은 단종된지 오래인 s3pro 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단종된 지 꽤 지난 카메라인지라 괜찮은 상태의 제품을 구하기가 꽤 힘이들었지만, 곧 만컷이하의 꺠끗한 상태의 삼프로를 구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3프로의 멋진 디자인' 사실 가장 최근에 나왔던 s5pro보다 s3pro가 끌렸던 것은 세로그립 일체형의 웅장하면서 클래.. 더보기
비내리던 주말 '비오는 날'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비가 땅에 닿을때 나는 소리가 너무 좋다. 내가 그래서 영국을 좋아하는 이유다. 막상 런던에 가니 비가 내 생각처럼 오지는 않았다. 그냥 찔끔찔끔.. 시원하게 내리는 굵은 빗줄기가 좋은데 말이지 그래도 좋았다. 비오면 피부로 느껴지는 그 과하지 않은 시원함이 내 인생에도 단비가 필요해 내 온몸을 흠뻑 젹셔줄 더보기
디스토션의 클래식: Proco_RAT2 'Rock & Roll 디스토션' 흔히들 디스토션 페달이라고 하면.. 메탈사운드나 보스DS-1류의 지저분하고 얼터너티브한 사운드를 떠올린다. 틀리진 않지만 디스토션이라는 의미가 주파수의 왜곡을 뜻하는 것임에 여러가지 다양한 디스토션 사운드가 존재한다. DS-1류의 베이스가 가득찬 디스토션 류도 있을 수 있고 아이바네즈의 SD-9 같은 하이가 시원한 디스토션이 잇을 수도 있고.. 이 RAT2처럼 약간은 퍼즈틱한 소리를 내어주는 클래식한 사운드의 디스토션도 있다. 특유의 사운드 덕분인지 헤비메탈 등에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하드록이나 인스트루멘틀 혹은 그런지나 브릿팝 등에 널리 많이 쓰여져 왔다. 특히나 앰프에다 부스터로 깁슨 335나 펜더류의 기타들을 물리면 그냥 Rock & Roll 사운드가 뿜어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