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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즐거움/카메라

[M3/4] 라이카 향기_Lumix Leica 25mm/F1.4

 

 

 

 

 

 

'파나소닉에서 나는 라이카 향기..'

 

Leica 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클래식함은 라이카 외에는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최고의 큰 자산이다. 라이카라고 함은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 늘 동경의 대상이고 부러움의 대상이다.

 

마치 일렉트릭 기타의 Fender와 같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러한 냄새를 풍기는 카메라. 라이카의 대부분의 카메라들은 비싼 가격과 함께 유저들의 로망과도 같다.

 

라이카 향이라 함은, 주미룩스나 엘마릿 렌즈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그 진득한 색감과, 라이카만이 낼 수 있는 필름 느낌의 컨트라스트 등이 생각난다. 비록 라이카를 써본적이 없기에 더 자세한 묘사는 불가능할 듯 싶으나, 라이카를 항상 동경하며 M8,M9 등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며 라이카의 무언가 특별한 맛은 저 두가지라고 아마추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아마 대부분의 부자가 아닌 카메라 유저들은 라이카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바, 미러리스 계열에서 라이카 렌즈를 (af가 가능한) 가장 많이 확보한 마이크로 포서드 계열로의 기변을 생각해 볼만 하다.

 

대부분의 파나소닉 바디들은 라이카 인증아래 'L' 마크가 바디에 붙어있고, 또한 라이카 렌즈인 25mm/F1.4 를 출시하기에 이르럿다. (혹자는 라이카 마크만 빌려준 것이라고도 하지만)

 

하지만, 마이크로 포써드 렌즈들을 심심찮게 경험해보고 있는 바. 확실히 라이카향 (감성느낌..) 이 조금은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 이게 라이카향인지 뭔지는 역시나 플라시보 효과일지모르나..

 

그래도 Leica summilux 가 적힌 렌즈를 보고 있으면 왠지 라이카유저가 된 듯한 기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랴

 

 

'스펙'

 

 

 브랜드

Leica

 마운트

마이크로 포써드 마운트

 종류

 광각렌즈

 초점거리

 50mm

 최대조리개

 F1.4

 최소조리개

 F16

 화각

 47'

 배율

 0.11배

 렌즈구성

 7군 9매

 조리개날수

 7매

 필터지름

 46mm

 최단촬영거리

 30cm

 크기

 63x54.5mm

 무게

 200g

 색상

 블랙

 

 

'Feature'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군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바로 '크기' 와 '무게' 이다.. 왜냐하면 화질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많이 따라잡기는 했지만..) DSLR군에서 마이크로 포써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휴대성' 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렌즈는 마포의 축복이라 불리우는 20mm/F1.7 렌즈와 항상 비교된다.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놈인지 모든 파나소닉 마포렌즈 유저들이 고민하지 아니할 수 없는 이슈이다.

 

일단 결론부터 내리자면. 라이카 향은 20mm/F1.7 에서 나지 않는다. 비록 착시효과라 하더라도 말이다.

 

 

25.4 패킹

 

F1.4 의 위엄

 

 

46mm 구경(20.7,14.5와 동일)

 

Leica의 위엄

 

25mm (환산50mm) 단렌즈

 

더럽게 못생긴 후드

 

 

'사진'

 

마포가 2배크롭이라고 가정한다면, 25mm/F1.4 는 50mm/F3.5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심도는 정확하지 않음) 일단 화각은 표준화각이고.. 심도를 궂이 풀프레임 35mm 기준으로 환산하지 않는다면 캐논,니콘에서의 다수유저를 가진 50.4 라고 보면 되겠다.

 

캐논이나 니콘의 쩜사에 비하면 아웃포커싱은 사실 많이 떨어지는 편이나, 피사체가 가까이 있는 경우에는 꽤 많이 배경을 날려버릴 수 있다.

 

강력한 라이벌인 20.7 은 팬케잌 사이즈이기 때문에 사실 엄청난 이점을 가진건 사실이다. 사진 외적으로 본다면, 20.7과 25.4의 차이점이라면 (20.7에 비해) 두배는 빨라진듯한 광속AF, 그리고 조리개 한스탑이다. 크기는 두 배로 커지고....

 

20.7과의 사진을 비교한다면, 다른 많은 준전문가들이 챠트 등등 많이 해석해놓은 바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느낌은 최대개방에서 20.7의 선예도가 좋고, 25.4는 좀 소프트하다. 하지만 발색에 있어서 25.4가 아주 약간은 더 필름틱한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최대개방도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좀 소프트한 맛이 좋다. 파나소닉 바디들이 워낙 쨍한 맛이 있기에, 20.7은 선예도가 칼같은 느낌이다. 엄청난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둘 중에 승자를 가리자면 20mm/F1.7 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러나 계속 써내려왔듯이.. 라이카향은 20.7에서 나지 않는다. 플라시보 효과든 아니든 간에.

 

 

 

* 25.4 로 찍은 사진이 전부 날아가 버리고 발로찍은 사진밖에 없다..  그냥 참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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