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프리앰프? 스톰박스? _ Matchless Hotbox Classic 미국 매칠리스 사에서 나온 핫박스 클래식. 이놈에 대하여 쓰려니 악기의 역사에 대해서 좀 줄줄이 나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원채널 앰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야 할 것 같고, 프리앰프와 스톰박스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얘기해야 할 것 같고 센드/리턴과 다이렉트 인풋에 관해서도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또한 복스앰프의 역사도 함께.. 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이 페달에 대해서만 보기로 한다. 먼저 외관은 아주 튼튼하다. 무게도 무진장 무겁다. 사실 옆에 있는 지 시스템의 유명한 동영상은 탱크가 깔고 지나가도 고장나지 않는 그 동영상의 지 시스템처럼 엄청나게 튼튼해 보인다. 겉을 둘러싸고 있는 철제 케이스도 매우 견고한 재질이다. 내부 사진은 찍어두지 않았다.. 열려니 귀찮다.. 내부는 12ax7 프리.. 더보기
할부는 괴로워_Prada폰2 나는 얼리어댑터인가, 얼리 메이저리티인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그냥 또라이인가? 부터 질문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재작년의 일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사실 할부의 노예가 되어 있으니 아직도 이놈에 대한 소유욕이 존재하고 있기에 이놈에 대한 포스트를 쓸 수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사실 얼리어댑터 쪽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중고딩때부터 소니 워크맨의 신모델에 발광하며 꿈속에 드나들게 하였고 카메라, 컴퓨터 등의 새로운 IT기기가 나오면 무조건 하루종일 리뷰를 읽어아 했다. 하지만 진정한 얼리어댑터라면 직접 손에 넣는 것까지 가능한 법이라야 하는 법. 나는 아직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속해 있으므로 원하는 걸 모두 가질 수가 없다. (부르주아도 원하는 모든걸 가질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여하간에 너무나 많은 IT기.. 더보기
기적의 8.4KG감량 작년 4월중순쯤의 일이었다. 늘어가는 몸무게와 지쳐만 가는 재미없는 일상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몸이 망가지고 있는 느낌에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등록하게 된 헬스클럽. 딱 오늘로써 1년하고도 1개월이 지났다. 사실 오늘이 등록한 마지막 날이었다.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하게 될 것 같다) 오늘 마지막으로 운동을 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했던가? 뭐 당연한 말이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 이겠지. 하지만 그것보다 나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나 보다. '난 한다면 하는 놈이야'.. 고작 운동가지고 이런 생각 한 것을 생각하니 조금 웃기긴 하다. 추억들이 떠올랐다. 여하간 또 망할 추억들이.. 그나저나 난 오늘 참으로 신기하지 않을 수 없는.. 더보기
블루스에 쓰이는 물건?_Boss Blus Driver BD-2 이름만 보아하니 블루스에 쓰이는 물건이다. 생긴것도 약간 빈티지 스럽고 보스 특유의 페달 디자인이 매우 이름과 잘 매칭이된다. 과연 이놈이 블루스 연주에 잘 맞는 놈인가? 블루스 연주는 스타일을 얘기하는거지 소리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물론 꺽꺽대는 soul이 나와줘야 블루스의 느낌이 한껏 나겠지만, 메탈존으로도 블루스 연주가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블루스 하면 떠오르는 어떤 프로파일링이 존재한다. 펜더에 오버드라이브 하나 물려놓고 펜타토닉을 맘껏 울어재끼는 연주. 그 용도라면 이 놈은 가성비가 참 좋은 페달인것 같다. 사실 페달 브랜드들이 너무나 비싸고 좋은 오버드라이브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데, 기본은 808,TS 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는 것 같다. 이놈은 내가 생각하기.. 더보기
60주년의 의미? _ Fender JazzBass 60th Anniversary 기타 브랜드들은 유독 기념모델이 많다. PRS,GIBSON, FENDER 30주년, 40주년 등등등 회사의 역사와 더불어 기념모델을 출시하는 데, 이 기념모델들은 일반 양산형 모델과는 조금씩 다르게 사양을 만들고 있다. 예를들어 양산형 모델에 바디재질을 바꾼다던지, 픽업을 바꾼다던지, 하드웨어 색상을 바꾼다던지 등등등, 기업의 상술로 보기에만은 충분히 군침이 도는 것은 사실이다. 펜더의 경우는 수많은 기념모델이 있다, 25주년 모델부터, 40주년, 50주년, 그리고 위 사진의 60주년 까지, 펜더의 히스토리는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이 재즈베이스는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 재즈베이스를 프로토타입으로 하고 있다. 다만 바디가 셀렉티드 앨더, 픽업이 일단 스탠다드 픽업이 아니라,.. 더보기
80년대 록의 향수_Marshall JCM900 클래식함의 대명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밴드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앰프, 록음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바로 그것의 중심은 Marshall 이다. 레드재플린부터 지미 헨드릭스, AC/DC, 게리무어, 등등등 열거하자면 아마 A4지 5장은 넘지 않을 까 싶다. 그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앰프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Marshall 앰프는 창립자 Jim marshall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앰프이다. 초기에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만들던 마샬이 일렉트릭 기타의 발달과 더불어 뮤지션들에게 만들어 주게 된 것이 마샬앰프의 발단이다. 역사적인 모델은 역시 1945년의 'PLEXI' 라고도 불리우는 원채널 풀진공관 앰프인데 이 앰프는 현재 수많은 앰프 브랜드들의 클론버젼들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마샬에도.. 더보기
그게 아니고 머리카락 지저분한 책상을 정리하다 발견한 너의 흔적에 울컥 한게 아니고 약속시간 멀리서 보이는 너의 뒷모습이 떠올라 울컥 한 것도 아니고 뒤에서 안을 때 너의 향기가 흘러들어서 울컥 한 것도 아니고 바깥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울컥한다 태양보다 해맑던 웃음이 생각나서 울컥한것도 아니고 지난 여름 비진도에서 진흙놀이 하던 게 갑자기 생각나서 울컥한게 아니고 바다를 좋아한다며 나를 보며 미소짓는 얼굴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는건 아니다. 어제 마신 술이 깨지않아 울컥하는 게지 더보기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혼.창.통 - 샘 앤 파커스 (2010.02.01) 이 책은 거래처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책이다. 평소 통하는 바가 어느정도 있었던 지인이 극찬을 하길래 한번 알아보았더니, 베스트셀러였단다. 사실 베스트셀링 책은 잘 안 읽는 편이다. 안 읽는 데에는 남들이 많이 읽는 책 따위는 안 읽을 꺼야.. 하는 치졸한 생각은 차치하고, 마케팅 담당자로써 각종 온라인 서적판매처 홈페이지에 있는 '이 주의 베스트 셀러' , '이 달의 베스트 셀러' 정도는 아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일지도 모른다. (사실 이러한 것은 web3.0시대인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업의 메시지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바로 이전 사용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 더보기
해저3만리 우리집은 아니 부모님이 살고계신 집은 아파트의 꼭대기 아랫층이다. 바다가 보인다. 난 맘이 진정되지 않거나 동굴에 들어가고 싶을 땐 집을 찾곤 한다. (설명절이나 추석때는 정작 잘 가지 않는다.. 부모님 죄송..) 어릴때 내 꿈은 줄곧 과학자였다. 무엇이 나의 ego를 과학자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과학자다. 내가 그림을 그리면 대부분 잠수함이 있었던 것 같다. 잠수함에 공기가 뿅뿅 올라오는 그림. 이번에도 몇일전에 집에 갔을 떄 바다를 보며 생각했다. '나 지금 잘 살고 있는거니?' 라고. 바다는 내게 대답해 주었다 분명. '아니' 32살이나 먹은 사람이 하는 고민치고는 매우 피터팬 스럽다. 또래의 다른이들은 집 언제 살꺼니, 결혼 언제 할꺼니, 재테크 어떻게 할거니, 승진 언제 할 수 있을.. 더보기
한국산 지미헨드릭스 퍼즈? - Moollon_Fuzz32 물론 퍼즈 32nd 이다. 물론에서 나오는 퍼즈는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14th이고 하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32nd이다. 두 개의 차이점은 14는 실리콘 퍼즈이고 32는 게르마늄 퍼즈이다. 실리콘 퍼즈가 일반적으로 좀 더 게르마늄 퍼즈보다 거칠고 핫하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게르마늄 퍼즈는 조금 더 따뜻하고 빈티지한 음색으로 기온이나 습도의 영향에 따라 소리가 틀려지기도 한다. 퍼즈의 대명사는 뭐니뭐니해도 지미 헨드릭스이다. 지미헨드릭스의 거의 모든 곡에서 퍼즈가 사용되었다. 지미헨드릭스의 사운드는 퍼즈사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에 더해 펜더와 마샬의 사운드도 있겟지만서도..) 지미는 던롭 사에서 나온 퍼즈페이스를 사용하였다. 이 오리지날은 사실 상태가 제대로 되어 있는 제품을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