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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는 중독이다

Strymon_El Capistan '현존 최고의 테잎에코 딜레이' 스트라이먼에서 나온 테잎에코 딜레이. El Capistan. 이 감동적인 페달을 쓰게 된건 행운이다. 내가 딜레이 페달을 얼마나 많이 써봣겠냐만은... 메이저페달 (널리 알려진) 기준으로는 사실 안써본 페달이 없는 것 같다. 가격으로라면 스튜디오랙을 제외하고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는 풀톤 테잎에코를 제외하고서는 엠프레스 딜레이, 이븐타이드 타임팩터, 레플리카, 그리고 오리지날 테잎에코로 유명한 Roland의 RE시리즈들 까지, 딜레이 사운드를 많이 쓰기도 하고, 연구도 가장 많이 했기 때문에 딜레이 페달은 몇 달 쓰다보면 아 이놈은 이래서 좋구나 이래서 안좋구나 하는 점을 점점 느끼게 된다. 이 페달은 사실 디자인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던 페달이었다. 최대한 심플하고 직.. 더보기
아날로그 딜레이 Ibanez_AD9 '9 시리즈의 딜레이 버젼' 아이바네즈는 기타 제조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튜브스크리머로도 엄청나게 유명한 브랜드이다. 그 이름도 유명한 TS808, TS-9 이 두가지 페달로 거의 페달계를 평정하다시피 했으니 말이다.. 이 AD9 도 아이바네즈의 9시리즈에 포함되는 페달이다. 아이바네즈의 페달 중 XX-9 시리즈들은 대체로 다 수준급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일단 클래식하고 튼튼해 보이는 외관이 매우 매력적이다. 아이바네즈 페달은 대체적으로 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귀여운 느낌이다. 페달보드에 올려놓으면 미적으로도 훌륭하다.. 허나.. 이펙터는 미적 용도로 쓰이는게 아니다.. 지금은 엄청나게 많은 좋은 딜레이가 있는데, 이놈은 과연 이 시대에 살아남을만한 딜레이일까? 'Feature' 아주 심플하.. 더보기
Paul Reed Smith_CU22 '폴리드 스미스 기타의 추억' 내가 핫뮤직이라는 잡지를 보기 시작한 때가 아마 고등학교 2학년때쯤? 그러니까.. 1996년~7년 쯤인거 같다. 그때 막 건즈앤 로지즈의 노벰버레인이라는 노래에 거의 미쳐서 록음악을 듣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전에도 들국화, 김광석 등의 테잎을 모으기도 했지만, 그 당시 일렉트릭 기타가 뿜어내는 슬래쉬의 무지막지한(?) 소리에 나는 신세계를 경험한 듯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핫뮤직이라는 잡지를 그때부터 보았는데, 그 잡지의 광고에는 항상 전자기타가 있었다. 기억나는 게 아이바네즈 RG시리즈.. 60~70만원쯤 햇던 걸로 기억하는 데 고등학생 신분으로써 무지막지하게 고가의 기타였다. (사실 제일 가지고 싶었던 기타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 리뷰를 하고자 하는 PRS기타.. 더보기
The Strokes_Nick Valensi Nick Valensi Born January 16, 1981 (1981-01-16) (age 30) New York City, New York Genres Alternative rock, indie rock, Post-punk revival, garage rock Occupations Guitarist Instruments Guitar, Keyboards, Backing vocals Years active 1998–present Labels New Line Records Rough Trade Records Scratchie Records Associated acts The Strokes 'The Strokes - 이보다 더 Cool 할 수 있을까?' 너바나와 펄잼을 위시로 한 시애틀 그런지, 즉 얼터너.. 더보기
핸드메이드의 마술: DR_Dragon Skin '어쿠스틱 기타의 30% 이상' 어쿠스틱 기타는 통울림으로 소리를 낸다. 픽업의 유무와 경우에 따라 통울림을 마이크로 전적으로 수음하기도 하고 때로는 피에조로 현의 울림을 받아내기도 하지만, 역시 통울림이 가장 소리에 영향을 미친다.. 일렉트릭 기타에 비해서 어쿠스틱 기타는 스트링의 영향또한 많이 받는 것이 사실이다. 스트링이 먹먹해지면 전체적인 사운드가 함께 먹먹해진다. 통울림을 잡아먹는것 같은.. 그런 소리가 난다. 일렉트릭 기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지만 훨씬 덜한 것이 사실이다. 각종 앰프 및 이펙터류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약간의 먹먹해짐도 금방 커버가 되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스트링을 교체할 필요성을 덜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어쿠스틱 기타에 있어서 주기적인 스트링의 교체는 매우 중요한.. 더보기
Line6_FM4 필터모델러 ' Filter 모델러란?' 일반적으로 전자기타에 있어 필터계열이라 함은 신스나 와우계열을 꼽을 수 있다, 모듈계열, 공간계열, 피치계열과는 또 다른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는데, 주파수대를 변형시킴으로써 특이하고 색다른 사운드를 연출하는 데 그 사용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이 필터계열의 이펙터를 자주쓰는 기타리스트로는, 자미로콰이의 기타리스트와 레드핫 칠리 페퍼스의 존 프루시안테, 그리고 소닉유스의 기타리스트 등이 있겠다. 리듬연주에 주로 필터를 살짝 걸어서 클럽사운드나 신스 사운드를 연출하는 데 존 프루시안테의 경우는 솔로에서 뮤트론 계열의 필터를 자주 걸어서 연주하기도 한다. 'Specification' 디지털 이펙트 16 Factory 프리셋 20 저장 가능 채널 4 컨트롤 Effect Se.. 더보기
Paul Cochrane_Tim Timmy pedal 리뷰 바로가기 'Tim & Timmy 는 형제' 얼마전? 한달전쯤인가.. Timmy 페달의 리뷰를 쓴 적이 있다. 매우 감동을 먹고 리뷰를 썻었는데, 그 후로 페달이 너무 마음에 들어, 조금 더 활용도를 갖고자 이 Tim페달과 추가금을 주고 교환을 하게 되었다. 두 페달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Tim 은 send/return 단자를 추가하여 프리앰프로써의 기능이 가능하게 되었고, 부스트 기능또한 추가가 되어 더욱 더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내가 Tim으로 갈아타고자 했던 것도, 티미를 메인 오버드라이브로 썼었는데, 솔로나 부스팅 시 다른 페달을 섞어서 쓰는 것보다 이놈이 있으면 그럴 필요없이 하나로 해결이 되겠다 싶어서 바꾸기로 한 거였다. 일단.. 자세한 내용은 뒤로 하고, .. 더보기
U2_The Edge The Edge 본명 David Howell Evans 나이 8 August 1961 (1961-08-08) (age 50) Barking, London, England 태생 County Dublin, Ireland 장르 Rock, post-punk, alternative rock 파트 Musician, songwriter, activist 장비 Guitar, vocals, keyboards, piano, bass guitar 활동시기 1976–present Website U2.com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U2' 세계에서 1회 공연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밴드는 누구일까? 롤링스톤즈? 메탈리카? 아니면 라디오헤드? 아니다.. 롤링스톤즈紙 에 따르면 U2가 압도적으로 많은 개런티를 받는다고 한다. 한.. 더보기
Moollon_S classic Relic '물론社 의 펜더 벗어나기' 물론의 사장님을 직접 알지는 못하지만, 지인들이 꽤 많이 알고 있는 데, 얘기를 전해 듣기로는 소위 말해서 '환자' (좋은 의미에서) 라고 얘기들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환자는, 소리에 대한 집착을 의미하는 데, 특히 이러한 사람들은 빈티지 류의 사운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의 사장님 또한 빈티지 마니아이며, 펜더의 오리지날 모델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데, 이 S-Classic은 그 빈티지 사운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데 시발점이 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社 에서 기타를 처음 만들어 냈던 게 아마도 '마나스' 시리즈로 기억이 되는 데, 만져보고 싶었으나, 한국산 치고는 매우 고가의 기타였고,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저마티스 컨셉의 마나스.. 더보기
딱 한개의 피크: Pick-Lace_ '기타리스트의 악세사리' 처음에 기타를 잡던 시절, 기타를 '연주' 하는 것보다 스트랩을 어떻게 하면 더 내려매고, 기타의 색상과 맞추어 옷을 입고, 하드케이스는 땀 뻘뻘 흘려도 꼭 가지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게 멋인줄 알았다. 아직도 홍대에는 멋을 부리는 많은 친구들이 보인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타치는 사람이 딱히 뭘 나타낼 수도 없고 그런걸로 멋도 부리고 하는거 아니겠는가? 목걸이 또한 많이 사용하는 악세사리인데 참 재미있는 악세사리가 눈에 띄었다. Pick-Lace 키링&목걸이 제품인데, 사진에서 보듯 앰프모양을 하고 있다. 앰프모양을 하고 잇으면서 가운데에는 피크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다. 그리고 뒤에는 귀엽게도 셀레스쳔 스피커 모양이 박혀있다.. (펜더앰프면서 왠 셀레스쳔이냐..)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