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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는 중독이다

George L's 케이블 이펙터 패치 케이블의 압박 페달보드를 만들 때 페달만 있으면 되는것이 아니라.... 각 페달을 연결해 주는 케이블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 페달보드를 만들다 보면, 테트리스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공간 효율성에 압박을 느낀다. 보드 사이즈를 이리바꾸고 저리바꾸고 해봐도 페달크기가 제각각이고, 또한 페달 연결에 따라 소리도 많이 바뀌기 때문에 페달보드 테트리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잇겠다. 저 보드 만드느라 엄청나게 고생한 기억이... 사실 보기엔 매우 간단해 보여도, 각 페달간의 높낮이도 틀리고 구멍의 위치도 틀리고, 어떤건 IN/OUT 커넥터가 아예 바껴있는 경우! (제일 X같은경우.. ㅠ) 에는 최악이다. 시중에 있는 패치케이블을 쓰다보면 길이가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떨땐 길고 어쩔땐 짧.. 더보기
파워서플라이 강추: T-REX_Chameleon '문어발이면 되지 뭐' 스톰박스(일명 꾹꾸이) 몇 개, DS-1이니 SD-1이니 DD-3니 하는 보스류의 페달들.. 을 쓸 때는 그냥 문어발이면 충분했다. 문어발 이상을 쓸 이유도 없었고, 그냥 TU-2에서 전원을 나누어서 주루룩 연결해주면 소리가 아주 잘 났다. 그런데 페달들이 하나둘씩 늘어날 수록, 페달들이 불이 희미해지기도 하고, 공간계 페달이 온 되는 순간 전원이 다 꺼져버리는 그런 사태들이 발생하고... 또한 원인모를 노이즈 또한 생겨났다. 물론 그때는 무슨문제인지도 몰랐다. 그냥 페달이 고장났나..? 하고 페달을 봉인하고 다시 열심히 기타쳤을 뿐. 장비에 욕심을 가지고 페달이 늘어갈 수록 페달파워가 절실하게 되었다. 어떤 옵션을 고를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전원이 좋아봐야 똑같이 한국전력에서 나.. 더보기
마블링이 주는 시각의 즐거움: Landgraff_CleanBoost 클린부스트 계의 끝판왕? 클린부스트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에도 내 블로그에 기록했던 바가 있다. 단순히 앰프에서 나오는 사운드에 2차적인 댐핑 및 펀칭감을 부여하는 것. 이것이 바로 클린부스트의 가장 제 1차적인 역할일 것이다. 2채널앰프까지 얘기를 섞으면 복잡하니 1채널 앰프 기준으로, 앰프의 볼륨이 커질수록 새츄래이션이 되면서 음이 찌그러지는 데, 클린부스트가 바로 그 마스터역할 (혹은 때에따라 프리앰프부 역할..) 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음악스타일에 따라 클린함을 위주로 하는 음악에서는 앰프의 클린사운드에 약간의 질감을 얹어주게 되며, 혹은 아주 기분좋은 선에서의 크런치함을 볼륨량에 따라 선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페달 중의 끝판왕은 아무래도 클론센타우르가 차지하지 싶다. 하지만 그놈은 이미 가격에.. 더보기
이름만큼이나 멋진: Fender_Blues Jr 펜더앰프는 참 훌륭하다. 특히나 소프트한 음악이나, 특별히 하드한 음악이 아닌경우에. 지난 번에 핫로드 디럭스를 오래도록 사용하면서 펜더앰프는 기타치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앰프구나.. 하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조금 더 낮은 출력으로 사용해 보고자 그 아우격인 블루스 주니어를 미국에서 가져오신 어떤분한테서 구입하게 된다.. 이 앰프또한 펜더에서 낳은, 아마도 앞으로 펜더역사에 길이 남을 그러한 앰프임이 분명한데, 이름만큼이나 참으로 쿨하고 멋진 앰프라고 생각된다. 'Spec' Series Hot rod series Output 15w into 8ohms Speaker 1x12" Fender Special design 8ohm 50w speaker Channel 1channel Controls Reverb .. 더보기
펜더앰프의 매력: Fender_Hot Rod Deluxe '펜더는 클래식이다' 펜더는 모든 전자악기업체들 중에서 아마도 가장 클래식한 브랜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사실 전자기타나 앰프에서 혁신을 이루어내기란 쉽지가 않다. 건반이나 신스 등의 소프트 악기들은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들도 많이 나오고 소리의 변형이 많이 이루어져 새로운 시도들이 많이 되고 있는데, 기타나 앰프쪽은 사실 그렇지가 못하다. 우리가 흔히 듣는 밴드음악이나 팝음악의 기타 사운드가 비틀즈나 퀸,아바가 나온 시절부터 우리들의 머릿속에 정립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가장 클래식한 것이 쿨한 것들이 되게 되었다. 사실 펜더나 깁슨같은 브랜드들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는 있으나 많은 실패를 겪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혁신은 뒤로하고 이 앰프가 얼마나 클래식한지에 대해서만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펜더.. 더보기
블루스머신: Fender_John mayer 'John mayer 펜더의 역사를 쓰다' 존메이어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35살. 매우 젊디젊은 (?) 청년이다. 뮤지션으로써 35살이면 사실 젊다고는 할 수 없지만, 팝-블루스 기타의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라는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젊은 뮤지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뮤지션이 얼마나 대단하냐고 한다면.. 일단 그래미 뭐 이런건 차치하고서 그 유명한 Fender의 정규라인에서 시그내쳐 모델이 발매되기에 이르렀으니 실로 엄청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Fender社 에서 출시된 정규라인의 시그내쳐(U.S.A) 라고 한다면.. 그 유명한 제프벡, 에릭클랩튼 이 있다. 그 외에도 잉베이 맘스틴이나 스티비 레이본 같은 시그내쳐도 있지만, 그 누구라도 기타의 역사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인 것이다.. 더보기
부두랩 페달파워2+ 리뷰및 페달파워2와 다른점 페달파워계의 No,1 부두랩 페달파워2+(이하 PP2+) 와 부두랩 페달파워2 (이하 PP2)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페달파워라고 하면 이견이 없이 바로 부두랩에서 나온 페달파워일 것이다. 이놈을 위해서 다른제조업체들에서 페달보드 아래에 공간까지 만들게 되었고, 다른 페달파워 제조업체들 또한 부두랩 페달파워를 기준으로 하여 신제품을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In Diffrence between PP2 and PP2+' 거창하게 두 개의 차이점에 대해서 제목을 적었지만... 엄밀히 말해서. 두 놈의 차이점은 '없다' 고 봐도 무방하다. 혹시나 정확히 150~250mA 의 이펙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만 PP2+ 를 가지고 있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에 보다시피, 외관.. 더보기
헤드-캐비닛 연결 조심: Fulltone_Speaker Cable '헤드와 캐비닛의 임피던스 매칭' 보통 합주실이나 공연장에 가보면, 헤드와 캐비닛 연결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보통 주인장이 건네주는 막케이블들 (대부분 기타용 쉴드케이블이다...) 을 갖다가 끼워서 소리를 내곤 했다. 미리 셋팅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피커 케이블이 아니라 그냥 기타용 55케이블을 갖다가 연결해놓은게 대부분이었다. 헤드와 캐비닛의 임피던스 매칭은 앰프의 수명이나 소리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데, 보통 캐비닛의 옴과 헤드의 옴 수를 맞추는 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그 사이를 연결하게 되는 케이블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시중에 기타용에 최적화된 에비던스, 벨덴, CAJ 등이 많이 팔리고 있으나, 풀톤 또한 기타이펙터 페달쪽에서.. 더보기
심플 is Best: MXR_Micro Amp '부스트 페달' 마이크로 앰프는 부스트 페달이다. 이 부스트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몇 일 밤을 새도 모자랄 거 같은데.. 범주화 시켜 얘기하면, 앰프 및 PA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를 여러가지 이유로 조금 더 증폭시키는 것에 대한 이슈이다. 연주하는 스타일이 제각각이고 장르도 제각각이라 부스트의 용도는 수도없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클린 부스트' 와 '게인 부스트', '볼륨부스트' 세 가지로 나뉘어서 흔히들 얘기한다. 클린부스트의 경우는 앰프의 클린채널의 최종 아웃풋을 거쳐 기타로 들어온 신호를 증폭시키는, 기타의 바로 다음이나 볼륨페달 다음에 위치하여 음을 조금 더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클래스A 방식의 진공관 앰프에서의 크랭크업에서는 클린부스팅, 게인부스팅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앰프부스팅의.. 더보기
Gibson_SG Standard 'AC/DC' 기억하는가. 반바지 입고 이펙터 없이 마샬앰프에 물리고 좡좡거리며 뛰어다니던 머리빠진 그 분을? 기타를 치는 사람이라면 AC/DC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꺼다. (요즘 얘들은 모를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내가 음악할 당시만 해도 AC/DC의 'Back in black' 은 거의 송가였다. 저 노래가 나오면 무조건 맥주 원샷을 하게 되는 그런. AC/DC의 기타리스트인 앵거스영이 바로 위에 말한 '그분' 이다. '바로 이분' 이분은 랜디로즈, 리치블랙모어를 잇는 전설로 남을 기타리스트임이 분명하다. 두 사람에 비해 그다지 화려하거나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특유의 그루브감있는 기타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AC/DC의 앵거스영은 줄곧 SG기타만 사용했다. 스탠다드 모델, 6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