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의 악세사리'
처음에 기타를 잡던 시절, 기타를 '연주' 하는 것보다 스트랩을 어떻게 하면 더 내려매고, 기타의 색상과 맞추어 옷을 입고, 하드케이스는 땀 뻘뻘 흘려도 꼭 가지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게 멋인줄 알았다. 아직도 홍대에는 멋을 부리는 많은 친구들이 보인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타치는 사람이 딱히 뭘 나타낼 수도 없고 그런걸로 멋도 부리고 하는거 아니겠는가? 목걸이 또한 많이 사용하는 악세사리인데 참 재미있는 악세사리가 눈에 띄었다.
Pick-Lace 키링&목걸이 제품인데, 사진에서 보듯 앰프모양을 하고 있다. 앰프모양을 하고 잇으면서 가운데에는 피크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다. 그리고 뒤에는 귀엽게도 셀레스쳔 스피커 모양이 박혀있다.. (펜더앰프면서 왠 셀레스쳔이냐..)
그래서, 일단 뒤에 구멍을 벌렸다.. 아래와 같이;
그렇다. 이건 피크꽂이가 아니라! 피크가 한 개 딱 들어있는 말 그대로 키링% 목걸이 악세사리인것이다.! 이건 뭐에 쓰는 물건인고?? 그렇다. 악세사리로 멋을 부리는 용도로 사용하다, 비상 시에 딱 한개 있는 피크를 냅다 꺼내서 후려 갈기라는 얘기다.
음.. 저 피크모양이 피크를 꽂아서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기타앰프 모양의 악세사리가 있는게 어디인가? 기타맨들에게는 멋진 악세사리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앰프말고 스트랫,텔레,할로바디 등등 여러가지 모양의 목걸이가 있는 듯 하다.
목에 걸고 다니다가 요긴할때 써먹을 일이 있겠지? 아니면 멋있게 공연후에 목걸이를 벗어던져 관객석에 뿌리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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