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악기는 중독이다/뮤지션's RIG

U2_The Edge


The Edge
본명 David Howell Evans
나이 8 August 1961 (1961-08-08) (age 50)
Barking, London, England
태생 County Dublin, Ireland
장르 Rock, post-punk, alternative rock
파트 Musician, songwriter, activist
장비 Guitar, vocals, keyboards, piano, bass guitar
활동시기 1976–present
Website U2.com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U2'

세계에서 1회 공연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밴드는 누구일까? 롤링스톤즈? 메탈리카? 아니면 라디오헤드? 아니다.. 롤링스톤즈紙 에 따르면 U2가 압도적으로 많은 개런티를 받는다고 한다. 한번 공연에 1억이었던지 10억이었던지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10억이 맞지 싶다.

저만한 돈을 파이낸싱 할 수 있는 공연기획사가 우리나라에 있을리 만무하다.. 하물며 존 메이어도 개런티 문제 때문에 우리나라 공연도 취소된 판국에;;

U2는 아일랜드 출신의 모던록 밴드이다. 보컬리스트 Bono, 기타리스트 The edge, 베이시스트 Adam Clayton 드럼에 Larry Mullen Jr.4인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밴드는 정말 밴드의 교과서라고 불릴 수 있을만큼, 호흡이 잘 맞는 밴드이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밴드는 라디오헤드이지만, U2또한 못지않다. 다소 보노와 엣지에 치중이 되 있는 구성이기는 하지만, 팝에 가까운 음악을 연주하는 U2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최고의 멤버들로 구성되었다.

U2는 진취적이고 사회지향적인 가사와 더불어, 그 특유의 귀에 쏙쏙 감기는 (팝 코드 구성이 아니라) 사운드로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밴드이다..


'Delay 사운드의 교과서'

U2 사운드의 핵심은 바로 기타리스트 The Edge를 빼고서는 얘기할 수가 없다.

지금도 공간계 사운드의 Bible처럼 여겨지는 엣지의 기타 사운드는 급기야 G-dragon의 'Love song' 이라는 노래에까지 출몰하기에 이른다....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엣지의 사운드는 듣기 편안하면서도 절대로 쉽게 만들어지는 그러한 사운드가 아니다.

예로 U2의 곡을 카피해본 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엣지의 사운드를 만들수가 없었다. 사실 밴드가 합주를 해 보면, 스트레이트한 8비트의 Dry한 락앤롤이 연주하기 어렵고, 요시대에 유행하는 류의 모던,이모 음악들의 Wet한 사운드를 잡기가 훨씬 편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U2의 젖은 사운드는 도저히 흉내내기가 힘들다.

내가 어느정도 내린 결론은.. 좌우가 분리된 시그널, 그리고 또한 숏딜레이와 롱딜레이의 적절한 믹스, 그리고 TC2290 을 무려 8대나 사용하는 그러한 방식의 혼합에서 나온다고 결론을 내렸다.

타임팩터, TC G-SYSTEM 등등 아무리 좋은 딜레이 페달을 조작해봐도 U2느낌은 낼 수 있을 지언정, 그 오묘한 딜레이 사운드를 흉내낼 수는 없었다. 혹자들은 쩜8분음표 3연음 딜레이로 가능하다고들 얘기하는데, 그건 단지 흉내에 불과할 뿐이다..

그냥 U2사운드는 흉내내기가 어려운 U2만의 사운드이다. 그 시간에 난 나만이 낼 수 있는 딜레이 소리를 만들어내는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게 바로 자기 합리화? ;;;)


'The Edge's Setting'

 


TC의 2290 랙 이펙터를 제외하고, 엣지 사운드의 핵심은 저 Vox AC30으로 보인다. 1964 오리지날 복스 AC30으로 무척 따듯하고 Warm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플로어보드에는 Electro-Harmonix 메모리맨을 제어용으로 쓰고 있다. 엣지의 딜레이 사운드는 꼭 장비에 기인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고, 그 만들어낸 딜레이 뒤에 오는 엣지가 만들어내는 노트에도 많은 영향이 있다. 레이가 2~3번 리피트 되는동안 언제 어떤 노트가 들어가야 할지를 아주 명쾌하게 짚어내고 있는 듯 하다.



'Edge's Guitar'

가지고 있는 기타가 수백여대는 있겠지만, 주로 사용하는 기타는 텔레캐스터와 깁슨 익스플로러기타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우리가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동영상에서이고... 엣지는 자기 기분에 따라 이런 저런 기타를 자주 바꾸면서 사용하는 것 같다.


'Gibson Explorer'




'Fender Telecaster'



'Gr
etch White Falcon'



'Rickenbacker 360'


이 정도의 기타를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당연한 기타들은 다 제외했다.. 오리지날 스트랫, 오리지날 깁슨 레스폴 등등은 엣지가 자주 가지고 나오는 기타들이다. 텔레캐스터도 아주 많이 사용하는 기타중의 하나이다)

 




'THE EDGE'S DELAY'

엣지는 항상 각 노래마다의 딜레이 템포를 따로 가져간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셋팅은 3/16 셋팅인데 이건 정확히 말하면 1/16th 노트의 3연음 딜레이 이다. 흔히들 알고있는 도트8분음표 3연음과는 좀 틀리다. 비슷한 소리가 나기는 하는 데,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엣지는 3/16 딜레이를 연주중에 자주 사용하는 데, 이는 플레이할 때 각 노트간에 살짝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데 이게 엣지가 가장 좋아하는 셋팅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곡의 비트가 100bpm 이라고 가정하자. 이는 1분에 100개의 4분음표가 존재한다는 것과 같다.

100bpm에서..
각각의 4분음표가 정확히 600ms
각각의 16분음표는 150ms
그리고 3/16 음은 450ms 를 가진다.

엣지의 주요 곡의 딜레이 타임 셋팅은 다음과 같다.



내가 설명하고도 잘 모르겠다.. 딜레이 스톰박스에 따라 틀리겠지만, 대부분 점8분음표 모드가 있을 것이다. 이 모드에서 템포를 약간만 수정해 주면, 각자 연주하는 곡에서 엣지스러운 딜레이 리듬체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노트 연주가 정확해야 하며, 클린한 사운드를 잘 잡아야 함은 기본이다..)

좀 더 연구하고 공부해서 엣지의 딜레이에 대해서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악기는 중독이다 > 뮤지션's RIG'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Strokes_Nick Valensi  (3) 2011.10.14
RED HOT CHILLI PEPPERS_John Fruciante  (12) 2011.07.30
RADIOHEAD_Jonny Greenwood  (6)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