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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즐거움/카메라

[M3/4] 핸디한 초광각렌즈: Panasonic 7-14


'믿어지지 않는 사이즈'



광각렌즈하면 니콘의 10-24mm , 캐논의 10-22mm  그리고 토키나 11-16mm 가 있겠다. 이것말고도 있지만 초특급 레어에다가 가격이 안드로메다인 것은 제외하고, 이 세가지가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초광각 렌즈군이랄 수 있는데, 이놈들 또한 비싸기는 마찬가지이다.

허나 7-14도 비싸니;; 가격은 둘째치고, 휴대성에서 보자면 마이크로 포서드 7-14 가 1/3 정도의 무게로 압도적으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물론 선예도에서는 10-24mm가 중앙부는 물론이거니와 주변부도 낫다고 하지만, 인쇄물이 아니고서야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듯 하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니고서야 매번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한법. 내가 dslr을 버리고 마포로 온 이유이기도 한대, 그 마포라인에서 이런 엄청난 광각렌즈까지 가지고 있으니 실로 20.7과 더불어 축복이지 않을 수 없다.

엄청 핸디한 사이즈


'Feature'

LUMIX G VARIO 7-14mm F4 ASPH
제조사 파나소닉
렌즈마운트 마이크로포서드마운트
렌즈구성 12군16매
(수차 제어용 ED 렌즈 4매, 왜곡 보정용 비구면 렌즈 2매)
초점거리 7-14mm
14-28mm(35mm 필름 환산시)
최대 조리개 F4.0
최소 조리개 F22
조리개날수 7
화각 114°-75°
최소 조리개 F22
최단촬영거리 25cm
크기 70x83mm
무게 300g

35mm 환산 시 14mm-28mm 의 영역이다. 니콘,캐논의 10mm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정도 광각은 심한 왜곡을 가져온다. 하지만 7-14는 바디에서 왜곡보정을 거치므로 왜곡이 덜하다. (하지만 광각 특유의 매력은 살아있다)

7-14mm. (환산 14-28mm)



한가지 아쉬운 점은 렌즈가 굴곡이 있어 필터를 장착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후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렌즈에 손상이 갈 일은 전혀 없을 듯 하다.

그리고 큼지막하고 튼튼한 렌즈캡이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다.

큼지막한 렌즈캡

파나소닉 정품인증

대물렌즈, 필터를 낄수없다..

자체결합형 후드의 위엄




'광각의 매력'

여행을 다닐때는 항상 화각이 아쉽다. 스냅사진이야 눈과 마음이 고정되는 곳을 찍으면 되지만, 여행지는 좀 더 많은 풍경을 담고 싶은 법.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광각렌즈이다. (물론 광각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광각의 매력은 역시 시원함이다.

청남대인근 펜션


사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닌 이상 렌즈에 150만원씩 투자하는 것은 좀 사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머니에도 들어갈 수 있는 이정도 사이즈의 렌즈를 150만원에 살 수 있다는 것 또한 축복일런지도 모른다.

이것저것 찍어본 결과, 꼭 여행용으로만 초광각을 쓰는건 아닌 것 같다. 길어보이는 재미있는 샷 이외에 일상생활에서도 좀 더 넓은 스냅을 찍는데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스냅이라고 특정 사물이 부각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