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찰나의 즐거움/카메라

필름카메라룩:Fujfilm_X100

 

 

 

'아날로그 감성의 빈티지룩 디지털 카메라'

 

 

작년초였던가, 후지5Pro라는 매우 발군의 카메라를 만들어낸 후지필름에서 X100 이라는 DSLR센서급의 심장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를 내놓는다고 발표했엇다.

 

그때 한창 미러리스가 많은 관심을 끌던 때로써,

밝은 단렌즈를 가진 디지털 카메라의 출시에 과연 똑딱이와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역시나 생각만큼 비싼 출시가에 예판때 구입을 못하고 시간이 좀 지난 후 올해 초에 구입을 하게 되었다.

 

1년이 지났으나, 가후 (가격후려침..) 는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이라.. 얼마전에는 만대한정 블랙에디션으로도 나왔지만, 내눈엔 실버가 좀 더 디자인적으로 멋져 보인다. 

 

 

스펙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밝은 조리개를 가진 후지논 렌즈..

광학/전자식 을 오가는 뷰파인더, 그리고 내장 ND필터 이 세가지가 나한테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 것 같다.

 

 

 

'렌즈와 ND필터'

 

 

 

후지논 렌즈는 방송용 카메라 및 영상촬영 장비에 사용되는 후지의 자랑거리라고 얘기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는 렌즈이다. 최근 발매되는 후지카메라의 단렌즈에는 후지논 렌즈가 출시괴도 있는 데, X-PRO1에 나온 18mm, 35mm 렌즈들을 사용해 본 바, 너무나 훌륭한 렌즈라고 생각된다.

 

물론 후지 특유의 최대개방 과소프트함이나, 간혹 나타난다는 조리개 문제등이 있기는 하지만, 특유의 후지카메라에서 만들어내는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내어주는 데 아주 최적인 렌즈이다. 보케도 아주 훌륭한 느낌이다.

 

 

X100에서 다른 단렌즈를 가진 똑딱이형DSLR과 비교해본다면 역시 ND필터의 장착 유무도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필터야 갈아끼우면 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버튼하나로 ND8 스탑까지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대낮의 야외촬영에서 매우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Feature'

 

 

OVF/EVF 변환레버

 

각종 기능의 외부 버튼

 

셔터스피드 및 노출보정 다이얼/ ND필터 할당하는 Fn키

 

아이센서가 가능한 뷰파인더

 

필름카메라 룩의 X100

 

 

'X100으로 담은 사진들'

 

 

 

 

 

 

 

 

 

 

 

'아쉬운 기계 완성도'

 

기계 완성도의 아쉬움이라 함은 성능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성능은 이미 펌웨어 업데이트로 부족한 부분은 다 메꾸어진 듯 보인다. 느린 AF는 이제 느리다고 할 수 없을만큼의 업데이트가 되었고, 다른 성능 또한 DSLR을 버리고 메인으로 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컴플레인이 없다고 하지만 몇 몇 사용자들에게 조리개 문제가 발견이 되었었고, 나만 불운인것인지는 몰라도 OVF/EVF 전환레버가 불량이었고 또 그 다음에 바디 내부의 시계에 관련된 밧데리가 방전되는 사태가 발생해서 구입 1년도 채 안되어 2번이나 A/S센터에 갔다오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내 것만 그런것이라고 믿고싶지만, 나는 다른 전자제품을 쓰면서 이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는 제품을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이다. 그냥 써도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처럼 예민한 사람에게는 사소한 문제들도 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만 놓고 본다면. 후지필름은 참으로 멋지고 훌륭한 카메라를 만들어내었다고 생각된다.

 

GH2의 후속과 함께 X100의 후속도 매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