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찰나의 즐거움/기억을 걷는 시간

폴라로이드 필름의 기억

내가 사는 곳


폴라로이드 필름카메라에 대한 단상

폴라로이드 카메라. 그게 아마 폴라로이드 오리지날 카메라였을 거 같은데
찍자마자 쓩 하고 나오면 사진 모서리를 잡고 팔랑팔랑 흔들어 댔었다.


사진이 뿌옇게 조금씩 색깔이 입혀지는게 마냥 신기했었던 아이.

폴라로이드의 최고의 가치는 뭐라해도, 사진이 조금씩 색이 입혀질때마다 느끼는 그 설레임이다.
폴라로이드의 컨트라스트가 어떻고 채도가 어때서 매력적이야 하는 얘기는 둘째, 셋째이고 말이다.


비록 오리지날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역사속에 사라졌지만, 디지털 사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프린트 해주는 기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

후지필름에서 나온 MP-300. 나는 그 옛날의 설레임을 다시 느껴보고자 구입하고야 말았다.

멋지다.
그때만큼의 설렘은 아니지만 충분히
기다림의 즐거움이 있다.

 




'찰나의 즐거움 > 기억을 걷는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를 달리며  (0) 2012.04.16
나의 어릴적 동네  (0) 2012.04.15
잠깐 STOP  (0) 2012.02.26
Goodbye Steve Jobs  (0) 2011.10.06
가을이 오고 있다  (0) 201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