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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는 중독이다

JHS TS-9 (Strong Mod) '오버드라이브 페달의 레전드' 아마도 40~50년 가량의 기타이펙터 역사에서 가장많이 팔린.. 가장 널리 알려진 페달이라고 하면 단언컨대 TS-808과 TS-9을 꼽겟다. 지금도 수많은 이펙터제조회사들이 이 페달들을 개량해서 부띠끄라는 명목아래 비싼값에 팔고 있으며, 자금사정이 넉넉치 않은 유저들은 오리지날 페달을 여전히 많은사람이 구입하고 있는 페달이다. 이 페달이 과연 어떤 페달이길래.. 사실 오버드라이브페달의 찌그러짐은 블루스 음악에서 많이 사용되었는데, 블루스 음악의 시초라고는 할 수 없지만 씬에서 큰 역할을 하였던 스티비 레이본을 빼놓을 수 없는데. 바로 이 스티비레이본이 애용하던 페달이 TS-808과 TS-9 페달이였다. 요즘에는 비단 블루스음악 뿐 아니라 모던 록, 재즈, 헤비메탈 등 장르를.. 더보기
JHS Andy Timmons 시그내쳐 AT-10 앤디 티몬스가 쓰는 페달보드에 새로운 페달이 보여 관심을 가져왔었던 페달. 원래 시그내쳐 페달이 나오기 전에 앤디 티몬스의 페달보드에는 Angry Chalie라는 페달이 두 개가 들어있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맨 위에.. 이것 말고 메사부기 앰프 시연영상에서 보면 메인드라이브와 부스터 용으로 앵그리 챨리 두개를 나란히 놓고 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앤디 티몬스가 시그내쳐 페달을 만들면서 찍은 영상을 보면 앤디 티몬스가 NAMM쇼에 나온 JHS페달회사를 보고 어느 한 기타샵에서 앵그리 챨리를 구입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메인드라이브로 사용했다는 얘기. 그 소문이 JHS의 오너인 조쉬에게 들어가서 시그내쳐 페달이 출시되기까지 이르렀다.. 는 얘기. 잡설이 길었는데, 앤디.. 더보기
제임스 타일러 ICE WATER 클래식 기타여행을 참 많이도 해왔다.. 예전에 문득 20년전쯤인가? 핫뮤직이라는 잡지에 나와있는 아이바네즈 RG 시리즈가 그렇게 멋져보일수가 없었다. 그 당시에는 하드코어 음악들을 즐겨 들었을때라 RG시리즈는 나에게 거의 환상속의 기타에 가까웟다. 그 당시 돈으로 100만원에 가까운, 학생으로썬 범접할 수도 없는 금액에 침만 삼켜야 했던.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대학생이 되고, 이래저래 푼돈을 모아 중고로 구입하게 되는 RG550. 처음 그 기타를 잡았을때가 아직도 생각난다. 신품도 아닌 다른 사람의 냄새가 베어있었음에도 옆에 나란히 눕혀두고 자곤했던 그 기타. 그리고 직장인이 되어서야 엄청난 기타구입과 바꿈질을 시작하게 되었다. 앰프며 이펙터며 일년의 쉬는 시간의 대부분을 아마 장비 구경하고 사고 테스트하는 시.. 더보기
Klein 픽업. 물건을 발견하다 밴드를 한창 할때는 장비욕심이 없었는데 밴드를 그만두고 나니 장비욕심이 생기는 이상한 버릇이 생겨버렸다.. 역시 인간은 욕구피라미드의 계단을 끝없이 오르내리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욕구충족을 위한 여행 중 대단한 물건을 발견해버리고 말았다. 바로 Klein이라는 픽업. 이 마술같은 놈은 내가 원하던 딱 그. 빈티지 보이싱에다가 딱 적당하리만치의 펀치감을 더한 아주 괴물같은 픽업을 발견하고 말았다. 펜더의 픽업은 사실 너무 말랑거리고 써의 픽업은 좀 재미가 없다. 타일러의 픽업은 좋지만 사실 너무 후끈거려서 쓰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펜더든 써든 스트랫타입의 기타를 사면 픽업을 바꾸는 버릇이 생겻다. 한 5~6년전에 좋아하던 픽업은 린디 프랠린이었고, 최근에는 L.. 더보기
그렇게도 그리던 몬테레이 팝 : JHS Custom (모닝글로리+챨리브라운) 그리워하다. 지미헨드릭스 건즈앤 로지즈에 빠져 밴드에 심취하게 되고, 베이스 및 건반 등을 거쳐 일렉기타의 세계로 입문한지 어언 10년이 넘은듯 하다. 펜더라는 악기가 주는 그 오묘한 느낌에 사로잡힌 후 빠지게 되었던 음악이 지미헨드릭스. 지미헨드릭스 하며 아무래도 가장 떠오르는게 Monterey 팝 라이브일것이다. 그 라이브에서 헨드릭스는 기타를 불에 태워버린다... JHS Pedal JHS페달은 풀톤과 러브페달 등 팬시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사운드를 위시로 한 준 부띠끄 핸드메이드 이펙터 브랜드이다. 최근에 국내에 수입되어 알려지고 있는데 빈티지 보이스 중에서도 특히 청량함이 일품인데, 다른 부띠끄 페달들처럼 AMP-LIKE 를 지향하면서도 느낌이 약간 다르다. 스쿱이 되지 않으면서 헤드룸이 커지는 느.. 더보기
MJT Custom MJT를 접하게 된건 정확히 작년 겨울쯤이었다. 이베이와 Tonegear포럼에서 펜더 커스텀샵 구매관련한 글들을 수집하던 중에 MJT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펜더커스텀샵에 비해 반정도의 가격에 같은 급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라는 문구가 확 눈에 띄었고, MJT에 대해 폭풍 구글링을 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여의 검색끝에 퀄리티에 대해서 확신을 하고 MJT를 국내딜러에게 구입하기로 결정.(네이버에 MJT기타 검색하면 나옴) 그리고 3달여의 기다림끝에 도착. 처음 라이브에서 환상적인 연주를 한 이후 단 한번번도 펜더 커스텀샵을 구매하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다. MJT는? 배너에서 광고하는 것처럼, MJT는 트루 빈티지, 그러니까 펜더의 50~60년대 오리지날을 기반으로 한 외관과 사운드를 커버하는 .. 더보기
국민 스트링: D'addario '일렉스트링의 대명사' 기타를 쳐 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늘지 않는 실력과;; 내가 주로 쓰는 스트링. 바로 이 다다리오 스트링이다. 물론 여러가지 브랜드들을 많이 거쳐갔지만, 결국 지금도 쓰고 있는 스트링은 010 게이지의 다다리오 스트링이다. 사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다다리오 스트링을 이용한다. 009 에서부터 011까지. 일렉트릭 기타의 스트링은 누가 뭐라해도 다다리오 스트링이다. 요즘에야 비싸고 좋은 스트링들이 많지만, 그냥 중간정도의 가격에 신뢰할 수 있는 스트링이라고 할 수 있다. DR,엘릭서,어니볼,SIT, 등등 수많은 브랜드들과이 차이점은 세세하게 있지만, 다다리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말랑말랑함' 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텐레스.. 더보기
디스토션의 클래식: Proco_RAT2 'Rock & Roll 디스토션' 흔히들 디스토션 페달이라고 하면.. 메탈사운드나 보스DS-1류의 지저분하고 얼터너티브한 사운드를 떠올린다. 틀리진 않지만 디스토션이라는 의미가 주파수의 왜곡을 뜻하는 것임에 여러가지 다양한 디스토션 사운드가 존재한다. DS-1류의 베이스가 가득찬 디스토션 류도 있을 수 있고 아이바네즈의 SD-9 같은 하이가 시원한 디스토션이 잇을 수도 있고.. 이 RAT2처럼 약간은 퍼즈틱한 소리를 내어주는 클래식한 사운드의 디스토션도 있다. 특유의 사운드 덕분인지 헤비메탈 등에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하드록이나 인스트루멘틀 혹은 그런지나 브릿팝 등에 널리 많이 쓰여져 왔다. 특히나 앰프에다 부스터로 깁슨 335나 펜더류의 기타들을 물리면 그냥 Rock & Roll 사운드가 뿜어져 .. 더보기
마샬의 정점: Marshall_JCM800 2203 'ROCK 을 소리내다' JCM800. 너무나 마샬스럽기에 JCM800이라는 명칭은 고유명사로 남김이 어떨까 싶기도 한. 아마도 내 앰프사용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최고의 앰프중에 하나임이 틀림없다. (Best는 오리지날 Vox ac30.... 이놈은 그냥 레전드) 사실 매칠리스 앰프나 배드캣 앰프도 꽤 흥미롭게 좋아했었는데.. 지금 나한테 유일하게 남은 앰프는 이 JCM800 2203 슈퍼리드이다. JCM 시리즈들이 그러하듯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슈퍼리드의 100w, 50w 버젼, 그리고 콤보앰프 버젼 등이 있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앰프는 jcm800의 리이슈 앰프이다. 오리지날 jcm800의 경우는 send/return 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리이슈버젼에서는 send/return 과 몇 가지 트.. 더보기
Line6 POD XT '기타 앰프 모델링의 클래식' 아마도 2000년대에 들어 일렉트릭 기타파트의 가장 큰 물결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바로 이 라인식스 사의 앰프모델링 POD시리즈가 나온 것이라고 함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라인식스社의 야심작인 POD시리즈는 1.4를 필두로 2.0, XT, 그리고 LIVE, HD500 등등 아주 여러가지 모델이 출시가 되었다. 그 중 멀티이펙터이면서 책상에 올려다 쓸 수 있는 사이즈의 (일명 궁둥이: *궁둥이모양처럼 생김) 이 POD XT모델이 최고의 베스트 셀러라 할 수 있다. 전작인 2.0 모델에 비해 몇 배는 나아진 듯한 해상도와 , 댐핑감 그리고 라인녹음에 잘 뭍어나는 사운드를 가진 지금현재로선 아마도 가성비 최고 (중고 15~20만원) 의 기타라인 녹음장비이다. '주요스펙'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