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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이게 무슨 말?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일요일 밤은 식은땀이 나고 월요일 오전은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 이 들어야 정상이 아니던가? 사람관계들은 불편하기 그지없고, 내 능력에 비해서 받는 월급은 쥐꼬리 만큼이고...

그렇다. 이게 바로 2012년 현재 대한민국이 자화상.

개인적으로 HRM에 대해서 무수히 많은 책들을 읽은 관계로, 이 책의 제목만 봐도 무엇을 얘기하려는 지 알 수가 있다. 이 책은 내가 구입한건 아니고, 제대한지 10년이 지난 군대 선임병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백수작가 대연이의 캘리그라피


이 책은 HRM에 대한 학술적인 내용은 아니고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의 자서전적 성향이 강하다. 사실 건설회사쪽에 관련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 책에 몰입하기가 조금 어려웟다.

좋은 일터란?


좋은 일터를 만드는 한미파슨스의 핵심 코어는 '신뢰와 믿음을 통한 내부고객들의 최대성과 창출' 이라고 볼 수 있다. 내부고객 만족을 위해 GWP (Great Work Place) 운동을 전개하며, 2개월의 안식휴가 제도,커리어 카운슬러, 출산장려운동 등을 실천하고 있는 데, 이러한 점들만 봐도 인적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회사라는 게 느껴진다.

나도 궁금하다. Heaven of worker


이 책을 통하여 기억에 남는 내용은 한미 파슨스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에 대한 것이며, CEO가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열정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열정이 전염되려면, 토양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 데, 한미파슨스는 여러좋은 제도와 복지 그리고 업계 평판으로 선순환 구조를 갖춘 것 같다. 

한 가지 생각이 드는 것은, 보통 CEO의 열정이 너무 지나치다 보면, 열정이 전염된다기보다는 스트레스가 전염되기도 한다. 문득 그런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우리회사의 상황이라서 그럴 것이다 아마도.

건축, 토목 쪽에는 문외한이라 CM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흥미롭게 읽은 것 같다.
스티브잡스의 자서전만큼 크리에이티브하고 리드미컬한 건 없지만, 이 분 또한 열심히 좋은세상을 만들고 계신 분이란 것은 느낄 수가 있다.

한미 파슨스, 주식이라도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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