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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스토리

후지필름 X100 A/S

 

 

'후지필름 X100 a/s 받다'

얼마전 구입한 후지필름 X100 이 아무래도 OVF/EVF 전환레버가 작동이 안되는 듯 하여, A/S를 맡기기로 결심했다. OVF가 사진찍는 맛은 더 있지만 EVF에 비해 촬영영역이 조금 틀리기 때문에 EVF전환이 꼭 필요하기도 했고, 전자제품을 불완전한 채로 쓰는게 좀 찝찝했다.

당장 다음주에 출장이 잡혀 있었으나 급한 성격에 그냥 고장난채로 두고 갈 수 없는법. 그날이 토요임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하니 다행히도 용산 A/S센터가 업무중이란다.

SLR포럼에서 지X100의 A/S는 후지필름이미징코리아 본사에서만 한다고 했는데, 여기도 설마 같은 후지필름 A/S센터인데 안되겠어하고 그냥 가져갔다.

오랜만에 가보는 용산. 여전히 분주하고 약간은 도쿄의 아키하바라 느낌이 나는 그런 동네.

후지 A/S센타는 용산역에서 전자상가쪽으로 나와서 밖으로 나가서 전자랜드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용산 전자랜드

A/S센터내부

A/S 접수증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접수받으시는 분께서는 후지의 X시리즈는 이제 후지필름에서 안하고 후지이미징 코리아본사에서만 한단다.. 법인관계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그거 아닌가?;; 여하튼 맡기면 그냥 자기네들도 그리로 보낸다고 한다.

출장이 잡혀 있어서 메모지에다 해외있는동안은 연락하지 말고 돌아오는날 맞추어서 연락을 해 달라고 적어놓았다. 그리고 불량내역이 적힌 접수증을 받았다.

(A/S 맡길 때 본체 외에는 다 돌려준다.. 혹시 택배보낼때 위험할까봐 정품박스랑 메모리 필터 이런거 주렁주렁 다 가지고 갔는데 다시 집으로 가져오느라 힘들었다.. 그냥 본체만 가지고 가시길.)

 


' 새 X100이 되어 돌아오다'

출장 갔다가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중 걸려온 전화. 후지필름인데 수리가 다 되었고, 금일 발송한다는 전화였다. 어디어디가 어떻게 수리되었고, 메모에다 요청한 내용들에 대한 점검까지 마쳤다는 언급. 부담스럽게 친절한 느낌은 없었지만, 기분좋은 전화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방금 수령한 나의 X100. 고장났던 곳은 완벽하게 수리가 되어져 왔다. 센서가 고장나서 교체했다고 한다. 새 X100을 리퍼받은 기분이다. 조리개 문제도 없고 아주 짱짱하게 돌아왔다.

A/S 가 일사천리로 요구대로 잘 진행되니 막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제품에 더욱 신뢰가 가는것이 사실이다. 시그마를 판매하는 세기도 그렇고 오히려 너무 유저가 많아서 A/S가 조금 늦는 캐논보다 더 나은 것 같다. (무게때문에 앞으로도 캐논쓸일은 없겠지만..)

 

후지필름 박스

이 박스는 뭐지?

꼼꼼하게 포장된 X100

클래식하다..

 

다시 X100을 들고 밖으로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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