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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스토리

리바이스샵.COM


'청바지의 클래식 Levis'

나는 리바이스 마니아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고등학생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때는 리바이스 청바지가 고등학생이 사입기에는 조금 비싼 편이었다. 그래서 상설할인매장에서 청바지를 사곤 했었는데 싸이즈도 안맞고 기장도 안맞고 사고 한번도 안입기도 하고 그랬었다.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조금은 생겼던 대학생 때(?), 정식수입된 리바이스 청바지를 주로 즐겨입었고.. (싸이즈나 핏이 잘 맞는 편이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우연히 사왔던 리바이스 청바지! 는 나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이 되었다. 그 뒤로 일판 리바이스 청바지만 죽어라 찾아다니며 사입었었다. 18~25만원씩 했던 것 같은데 무슨깡으로 그런걸 사입었는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지금은 현명한 소비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기준이 선 지금, 패스트 패션이 나에게는 가장 좋은 옷 쇼핑이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명품 마니아가 아니기에.. 명품은 구지 가지고 싶다면 악세사리정도면 족한 것 같다.
 
그래서 상의는 거의 유니클로, 하의는 내가 4~5년 전부터 애용했던 리바이스 샵.COM을 이용하고 있다. 내가 저 샵을 초기에 이용할 때만 해도 그냥 처음 시작하는 쇼핑몰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10억이 훨씬 넘는 매출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처음엔 도메인이 Levisshop.com 이었다가, 나중엔 denimarket.co.kr로 바꼇다. 지금은 구락부샵이라는 서브개념의 온라인 몰도 런칭한 듯 하고.. 어쨋든 같은 상품을 취급한다.

사실 여기서 파는 리바이스가 국내 정식수입된 제품은 아닌 것 같다. 자체 OEM인지 아니면, 개도국 물량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는 루트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정식 매장에서 사는 것 보다 반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쇼핑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리바이스라는 한 가지 아이템을 꾸준히 포지셔닝 시킨 것, 그리고 총알배송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배송은 정말 빠르다. 입금 익일날 무조건 배송이 된다. 한 15번 정도 쇼핑을 한 것 같은데, 어김없이 다음날이면 무조건 배송이 오더라. 

포장 또한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개인적으로는 쓸데가 없어서 버리지만, 음.. 나름대로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하지만 포장원가를 줄여서 제품마진을 줄이는 것이 나 개인적으로써는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포장 Package


주문서는 따로 없는 것 같고, 교환/환불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는 종이가 들어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두꺼운 재질의 종이였으나 이번에 주문했던 바지에는 얇은 종이가 딸려왔다. 아마도 비용을 줄이느라 그런듯. 교환/환불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쇼핑몰의 응답수준이나 배송상태를 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사후처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교환 환불 신청서




'서비스 에러'

한 1년동안 살을 빼서 슬림한 핏의 바지를 입고다니는데, 511 모델의 핏을 가장 좋아해서 511모델만 주문하는 편이다. 그런데..! 똑같은 511인데도 핏이 전부다 천차만별이다.. 맘에 들어서 하나 더 다른색상으로 주문했는데 또 틀리고, 그런가보다 하고 다른걸 또 주문했는데 이번엔 또 살짝 틀리고..

그래서 곰곰히 살펴보니, 같은 라인의 청바지라도 원산지가 틀린것이다.. China,Cambodia,Mexico, 등등.. 핏은 옷을 구입할 때 엄청난 초이스 팩트이기 때문에, 이게 표시가 안되있다는 것은 아주 마이너스이다... 그래서 고객센터의 문의해보니 내가 원하는 모델의 원산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것보다 웹에 표기가 되어 있어야 훨씬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을텐데... 또한 원산지 표기는 의무가 아니던가, 혹시 의류의 경우는 제외인가? 공산품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것만 제외하면 괜찮은 가격에 멋진 핏의 리바이스 청바지를 구입할 수 있는 괜찮은 쇼핑몰인 것 같다.
그나저나... 고만사자 사놓고 안입는게 몇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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